sbs 생활의 달인에도 출연한 적이 있는 중화비빔밥 맛집, 대구 유창반점을 다녀왔다.
- 위치
'유창반점'을 검색해보면 두 군데가 나온다. 시내쪽에 본점이 따로 있는 듯하다.
우리가 다녀온 곳은 대구 북구 팔거천동로 128(동천동)에 위치한다.
동천역과 가까운 곳에 위치하여 역에서 도보 5분이면 식당에 도착할 수 있다.
- 영업시간 및 주차
유창반점의 영업 시간은 매일 11시 - 20시이다.
주차 공간은 따로 없고, 식당이 골목에 위치하여 주말에는 골목 어딘가에 적절히 주차를 해야할 것 같다.
11시 조금 넘어서 도착하니 이미 4팀 정도 웨이팅을 하고 있었다.
식당 내부가 그리 좁지는 않았다.
4인 테이블이 7개 정도, 4명 정도 앉을 수 있는 바 형식의 테이블이 창문 가에 하나 있다.
늘 그렇듯 식당 입구에서 체온을 먼저 재고 들어가 착석을 하면,
개인정보와 주문할 메뉴를 작성하는 종이가 있다.
QR 체크인이나 콜 명부는 따로 없어서 그 곳에 작성을 하고 직원을 기다리면 된다.
주문을 하고 메뉴를 기다리는 동안 웨이팅이 길어져 있었다.
대기 번호를 받거나 작성 명부가 따로 없어서 웨이팅 줄 뒤에 그냥 서면 되는 것 같았다.
중국집 메뉴 특성상 회전율이 느리지는 않아서 줄이 많이 길지만 않으면 사람이 금방 잘 빠진다.
셀프코너에 있는 밑반찬은 종류가 많이 없고, 단무지와 양파 정도만 있다.
혹시 앞접시나 가위 같은 식기 도구가 필요하다면 이 곳에서 가져가면 된다.
- 가격
가격은 우리 동네 반점 메뉴를 기준으로 잡으면 그리 비싸지 않았다.
오히려 내가 예상했던 가격보다 저렴했다.
유창반점의 시그니처인 중화비빔밥은 거의 1만원 이상의 가격일 거라고 예상했기 때문이다.
짜장면과 짬뽕의 가격도 내가 그 동안 방문했던 반점에서의 가격과 비슷했다.
양도 충분히 많아서 가성비 잘 택한 식당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 맛
가장 중요한 것이 '음식의 맛'일 것이다.
우리는 짬뽕, 짬뽕밥, 매콤 짜장 그리고 대구 유창반점의 시그니처 중화비빔밥을 주문했다.
짬뽕은 국물이 깔끔한 정도로 매운 맛이었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짬뽕의 맛. 특별한 맛은 없었다.
하지만 중화비빔밥과 짜장에서는 마라향? 후추향?이 조금 느껴졌다.
실제로 내가 주문한 중화비빔밥에서는 눈으로도 보일 만큼의 후추의 양이 많았다.
중화비빔밥를 주문하면 짬뽕 국물이 같이 나오는데, 여기서도 마라맛이 살짝 났다.
따로 시킨 짬뽕과는 또 다른 국물의 맛이었다.
직원분께서 비빔밥의 맵기 정도를 신라면보다 조금 더 매운 정도라고 설명해주셨는데,
내 기준 신라면 정도라고 생각하고 시키면 될 것 같다.
음식이 보이는 색깔과는 달리 의외로 많이 맵지 않다.
메인 메뉴가 나오기 전에 에피타이저로 생군만두도 주문했다.
튀김이 여태 먹었던 군만두와 비교하면 조금 더 바삭했다.
군만두를 중화비빔밥의 소스와 같이 버무려 먹으면 조금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다.
'맛따라 술따라'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대구] 경대 북문 맛집 사군자 민속촌 (0) | 2021.10.22 |
---|---|
돼지막창구이의 끝판왕 대구 구공탄막창 (0) | 2021.10.21 |
[대구 동성로] 데이트 코스로 추천하고 싶은 카페 오디너리 하우스 (0) | 2021.10.19 |
[인천 중구] 카페 라이트 하우스(light house) (0) | 2021.10.12 |
[경기 광주] 맥도날드 DT점 (0) | 2021.10.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