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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사언니의 하루

백신 부스터샷 접종 후기

- 부스터샷이란

백신 효과를 높이기 위해 일정 시간이 지난 뒤 하는 추가 접종이다.

기존 발표한 부스터샷 접종 기간이 180일에서 150일로 줄어들었다.

- 돌파 감염

출처 : 동아닷컴

전문가들은 백신 접종 후 약 4개월 이후부터 백신의 효과가 점차 떨어진다고 얘기한다.

실제로 한달 새 돌파 감염률이 0.027% 높아졌다고 보고 되고 있으며,

그 중 60세 이상의 노령자에서 돌파 감염이 많이 나타나고 있다.

 

질병관리청

백신 종류별 돌파감염률을 비교해보면

얀센의 돌파 감염률은 0.288%로 1위, 아스트라제네카 0.112%, 교차접종자 0.082% 이며,

화이자와 모더나 접종자는 각각 0.046%와 0.006%로 나타났다.

 

- 접종 대상

화이자나 모더나
- 65세 이상 고령자
- 장기 요양 시설에 있는 18세 이상
- 기저 질환이 있는 18세 이상
- 고위험 시설에서 근무하는 18세 이상
* 2차 접종 후 5개월 이후 가능
얀센
- 18세 이상 얀센 접종자
* 접종 후 2개월 이후 가능

특히 얀센은 다른 백신과는 달리 1차 접종만 하므로 돌파 감염률이 높아

별도의 접종 대상을 가리지 않고 얀센 접종자라면 모두 해당된다.

 

- 부스터샷 종류

모든 백신 추가 접종으로 가능

단, 얀센 접종자는 백신 효과를 향상시키기 위하여 mRNA 백신을 접종한다.

 

- 부스터샷 접종 후기

나는 1,2차를 모두 아스트라제네카로 접종했다.

의료계 종사자라서 백신 도입 초기에 한창 AZ 이슈가 많을 때 맞은 거라

의심이 가득한채로 맞았던 기억이 난다.

 

1차 접종 때 나는 왠지 백신 후유증이 없을 것 같다는 생각에 타이레놀도 복용하지 않고 잤는데,

나를 너무 과대평가했다.

새벽부터 덜덜 떠느라 잠을 한 숨도 못 잤고 그 다음날에는 허리도 못 편채로 걸어다녔다.

내 인생 두 번째로 죽을 것 같던 통증이었다.

1차 때 트라우마로 2차 접종하기가 많이 무서웠으나 다행이도 무사히 지나갔다.

그리고 대망의 백신 부스터!
지난 토요일에 화이자 백신으로 접종을 했다.
그 고생으로 항체를 얻었으니 3차 접종은 안 아플 거라고 생각했다.

백신 접종 2일차 약간의 미열과 근육통 정도의 면역 반응이 있었다.

3일차에는 몸살기 비슷한 증상은 사라졌지만
주사 맞은 쪽 겨드랑이가 계속 아팠고 지금까지도 아프다.

주변에 화이자 접종한 지인에게 물어보니 화이자 부작용 중에 하나라고 한다.
림프절이 부어서 그렇다고...

그래도 1차 때에 비하면 식은 죽 먹기라는 생각이 들어서 타이레놀도 하나 안 먹고 버텼다.

가까운 지인들에게서 들려오는 얘기 중에
백신 부작용으로 잘못 되는 경우보다 코로나에 걸려서 고생하는 사람들이 더 많아서

백신을 꼭 맞아야겠다는 생각이 더 크게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