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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따라 술따라

정자동 소바 맛집 하나후쿠

정자동 하나후쿠의 오로시소바를 영접해 보았다. 

 

- 위치 및 주차공간 

성남시 분당구 내정로 29 금곡프라자 1층에 위치한다.

주차 공간은 따로 정해져 있지 않아서 건물 뒷편에 적당히 세워놓았다.

평일 저녁이라 공간이 더더욱 없었지만 포장 픽업이라 잠시 정차해놓았다.

 

하나후쿠오로시소바
하나후쿠 오로시소바 비비기 전

 

- 영업시간

월-토 11:30~19:30 (break time 14:20~17:20)
일요일 휴무

* 마감을 19:20에 보통 하신다고 한다. 

정자동 하나후쿠는 같이 일하는 동료 직원이 예전에 오랫동안 알바를 했던 식당이라서 

오로시 소바와 김치냄비우동의 맛을 너무나 익히 들었다.

 

여름이 되면 많은 사람들이 냉면을 찾는다. 

나는 메밀 소바를 너무 좋아해서 냉면보다는 소바를 많이 먹는 타입이다. 

 

그래서 동네 소바집은 거의 다 다녀봤고, 동료가 하나후쿠를 극찬했을 때 너무너무 가보고 싶었다.

 

오로시소바
국물이 자작하다

 

- 가격 및 맛 

우리가 주문한 것은 당연히 오로시소바. 가격은 8,000원이다. 

사장님이 일본 유명한 어느 곳에서 직접 전수 받아서 식당을 차리신 거라고 한다. 

평소에 줄을 서서 먹을 만큼 유명한 하나후쿠이지만,

사장님은 여유로운 영업 마인드를 가지고 있다고 하신다.

 

퇴근 시간이라 길이 많이 막혀서 원래의 픽업 시간보다 20분 정도를 늦었다. 

그래서 면이 약간 불었었지만, 그게 맛을 헤칠 만큼의 영향은 없었다. 

 

오로시소바는 이름도 생소한 만큼 비주얼도 생소했다. 

토핑으로 튀김가루, 게살, 각종 야채와 와사비가 함께 들어있었다. 

 

내가 평소 접하던 소바와는 달리 국물이 많이 자작하여서 

말아먹는다는 느낌보다는 비벼먹는다는 느낌이 강했다. 

 

국물이 살짝 밴 튀김가루가 눅눅해지기 전에 한 입을 먹으니 입 안에 생기가 도는 느낌이었다. 

다음에는 가게에 직접 방문하여 바로 먹어보고 싶었다. 

 

동료 직원이 알바 당시 사장님께서 동료 직원을 예뻐하셔서 전수 해준다는 얘기를 몇 번 하셨다고 하던데, 

그걸 왜 거절했는지 이해가 되지 않았다. ㅎㅎㅎ

 

정자동으로 이사가고 싶은 맛, 하나후쿠 오로시 소바!